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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Love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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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논리로 살아야할까요 아니면 직관이나 감성으로 살아야 마땅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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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결 |
2005-02-07 23:39:05, hits : 8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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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오늘 친구하고 술 한잔 하다가 별거 아닌 주제로 한 바탕하구서(그렇다고 해서 얼굴붉히고 주먹다짐, 싸움했다는 것은 결단코 아니겠지요 -_-;;) 갑자기 이런 의문이 드네요.
참, 어떻게 생각하면 지금껏 제가 친구들에게 들이댄 논리라는 것, 너무 냉정하고 자칫 친구들로 하여금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게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친구가 성내고, 저도 성나고. 어쩌면 제가 논리라는 것의 완전무결성을 맹목적으로 신봉해온 것이 아닌지. 세상사를 살아가는 수많은 원리중의 하나인 '논리'라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해온 것이 아닌지.
이제 또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논리말구, 세상사를 살아가는 또 다른 원리일수도 있는 '감성'이나 '직관'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좀더 너그럽고 포용적인 시각을 갖출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참, 풀리지 않는 의문입니다. 정말 재미없으면서도 술만 마시면 왜 자꾸 주제가 그러한 쪽으로 흘러가는지.(세상에 절대적인 원리나 진리가 존재하는가에 관하여 서너시간을 언쟁한 적도 있습니다. -_-;;) 괜히 대학생'다운' 주제를 술안주삼고 싶다는 허영심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이러한 주제로 말다툼하는 저희들의 동기와는 별도로, 어쩌면 동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것 같은 그러한 근본적인 철학적 원리들이 하나의 커다란 시대적 흐름을 형성하면서 알게모르게 우리들의 구체적인 세상사와 사고방식을 조율하는 절대적인 법칙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무섭기도 합니다. 어, 말이 너무 재미없는 쪽으로 흘렀네요^^
에휴, 술 마시고 불콰한 기분에 헛소리가 길었네요. 그냥 삭제하고 글 남기지 말까 잠깐 고민했지만. 그냥 헛소리라도 남기는 것이 차라리 나을 것 같아 그냥 게시판에 등록합니다. 즐거우세요.
ps. 이 놈의 술이라는 것. 적당히 마시니까 더 마시고 싶어 죽겠네요. 최근 기사에 의하면 2주일동안 꾸준히 술을 마시면 체내에 알코올 분해 효소가 30%증가하여 분비된다는데, 그 말인 즉슨 꾸준히 술을 마신다는 전제 하에 술은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말씀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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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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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량은 자기가 체크해야 합니다. ^^ 가장 중요하죠.
술을 마시면 자제력이 없어지고 평소 할말 못할말 하고 즉 말이 많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고결님 행복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설 명절 보내세요~ |
2005/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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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용 |
하지만 술은 끊으시는 것이 건강에 좋을 것 같은데요.^^;; |
2005/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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