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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어제는여...
Name
*:*벗*:*
2002-08-01 14:33:48, hits : 1074
꽃같은 나이에 우리곁을 떠나야만 했던 우리 누이동생들...
미선이와 효순이의 49제 날이었습니다.
그 아이들의 가족들의 가슴속에만 지울 수 없는 커다란 아픔으로
묻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속에도 자리하게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부디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나게 된다면...
그때는...
두번 다시는 뼈가 으스러지고 살이 으깨어지는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국민을 처참히 죽음으로 몰아넣은 미군 범죄자를
처벌하기는 커녕 침묵해야만 하는 세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일장기가 내려가고 성조기가 올라가고부터 이 땅에 더러운 군화발을
또 다시 들여놓은 미국에 의한 수많은 고통과 설움 잊고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주권국가! 자주국가! 그리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국가!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때가 되어서야 비로서 미선이와 효순이가 빙그레 웃음 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쉬운일이 아니겠지만 미국의 재판권 이양이라는
정당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져서 민족의 이름으로 우리의 법정에
미군 범죄자를 세워 심판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