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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은 즐겁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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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댕	2004-04-29 00:19:58, hits : 971

학교생활은 물론 즐겁지만

그래도 뭔가가 -_-;; 스트레스가.....;;

저희학교는 기독교학교, 그러니까 미션스쿨입니다.

그래서 종교시간도 있고 전교생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C.P

라는것도 있지요.

오늘 3교시가 바로 C.P 였습니다.

29세의 인기절정 남자선생님과 37세의 안 그래보이지만 그래도 인기 많은

남자 선생님, 거기에 목사님 -_-;; [김인권을 닮으셨습니다]

께서 찬양을 하시며 율동하시는 모습이란........

즐거워 하는 학생들과 더불어 전혀 개의치 않고

즐기시는 모습을 보고 음... 감회가 새롭다고나 할까?

그동안 제가 봐왔던 선생님들은 죄다 내빼시는 선생님들이셨거든요.

왠지 학교 분위기는 좀 엄숙한거 같긴 한데

전체적으로 선생님들이 다들 코믹하신.....;;

저희 학교 설립자가 독립운동가래요.

아, 하여튼. 다른 사람들 눈엔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위한 작은 배려라고.......

입시의 압박에, 시험에 찌들어 1점에도 벌벌 떠는 학생들에게

잠시라도 즐거움을 주시려는 작은 재롱(???) 이라고나 할까요?? ^-^;;

아, 그렇다고 너무 노는 걸 좋아하는 학교는 절대 아니구요 ^-^;

[나름대로 명문이에요~ -_-!!! 공부로 소문난~]

저의 목표는 선생님입니다만...[가능성은 없다고보지만;;]

제가 좋아서 선택한건 아니였고 그저 주위 분들과

인생선배들의 말을 들어보면 -_- 전부가 "너는 꼭 교대 가라!" 이러셔서

그냥 안정된 직업이겠거니 해서 선택을 했는데...

요샌 제 자신이 선생님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저희 학교 선생님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저는 꼭 선생님이 되어서

제가 다니고 있는 저희 학교로 오고 싶답니다~ ^-^;;

노력하려구요~

아, 얼마 후면 교생 실습도 온다던데 ^^;;

남자교생 구경 좀 해보고싶네요~ 헤헤;

친척오빠도 교생 실습 한다는거 같았는데 -_-ㅋ

하여튼~ 날씨 좋은날~

모두다!!!

Fighting!!!!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