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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루고 벼루다가 병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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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댕	2004-06-01 21:25:46, hits : 844

음 ..

어렸을 때부터 오른쪽 무릎이 좀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그렇게 아프지도 않고 생활 하는데 큰 지장은 없어서

여지껏 잘 살아왔지요.

어렸을 때 가끔 다리가 이상하다며 엄마한테 호소 하기도 했었지만요.

그 때마다 엄만 "괜찮아~ 클려구 그래~" 하시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셨지요.

다리를 구부릴 때마다 뚝뚝 소리가 나도요;;

[초등학교 5학년 때 배가 아팠을 때도 그러셨죠.

"괜찮아~ 좀 있음 나아~"

1주일을 그렇게 앓다가 결국 동네 병원엘 갔더니

큰 병원으로 가라그러데요? =_=;;

맹장염이였죠.]

그런데 요 글래에 와서 다리가 아프더라구요. -_-;;

지난 겨울방학 때 병원에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결국 못 갔었는데.

오늘에서야 병원엘 가게 되었습니다.

음 ..

병이라데요? -_-;; 병명은 외골어쩌구저쩌구;;

뼈가 튀어나왔데요. =_=;; 엑스레이 사진을 보니까

뭔가가 뾰족한것이 삐쭉 -_-; 바깥쪽으로 나와있더라구요.

악성일 경우 심각하지만 양성이라 그닥 심각하진 않더래요.

드문 경우라데요? -_-;; 제가 좀 특이하긴 한가봐요.

수술이 꼭 필요한것도 아니고요.

일부 병원에선 수술을 요망할 수도 있다고;;

단지 남들보다 근육을 움직일 때 조심해야 한다는것.

결국, 무리한 운동을 하지 말라는거죠 뭐 -_-ㅋ

줄넘기 시험 때문에 한동안 다리를 많이 움직였거든요.

별다른 조치 없이 그냥 진통제 처방만 받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욱신욱신 아파오네요.

내일 모레가 줄넘기 시험인데 -_-;;

쌩쌩이와 구보뛰기[걸으면서 하는 줄넘기].

아, 제 성장판은 닫혔다더군요.

하기사, 나이가 17인데 닫히는게 당연하죠 ~

대부분의 여성은 15~16세 때 성장판이 닫힌데요.

흠 .. 이걸로써 저의 외적성장은 끝인거군요. ㅠ_ㅠ

-_-+ 에잇 ..

내일은 고3 모의수능이라던가? 하여튼 그런 날입니다 ~

덕분에 오늘 단축수업에, 오전수업만 하고 내일은 쉬고.

물론 1주일 후면 학력평가가 있긴 하지만 ...

내일부터 점점 더워진다고 하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

금방 지치던데요 ~?

좀만 움직여도 오 ~ 힘들어 힘들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