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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어제 시험을 봤어야 하는데 휴일이라 하루가 연기되어서 결국 금요일날 끝나게 되어버렸습니다.
시험은 원래 빨리 보고서 하루라도 많이 놀아주는게 이익인데 왠지 하루를 손해본 듯한 느낌이랄까요.
근데.. 시험기간이면서도 이렇게 농땡이치는 모습을 보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저도 그렇고, 주변사람들도 그럴걸요?).
고3이라는 놈이 대학 갈 생각은 추호도 없고 그저 꿈만 쫓아가고 있으니 큰일이죠.
꿈이라는 것도 그저 '특기 축에도 끼지 못하는 취미'랄까..
요즘은 글을 쓰면서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겠구, 오카리나를 연주하면서도 왜 이러고 있는지조차 궁금해집니다.
글쎄요.. 부모님이 반대하는 이유야 당연히 있겠지만 아직은 그걸 찾지 못해서 그냥 고집을 피운다고 할까요.
요즘, 오카리나로 캐논을 연습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연습을 해 봤자 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혼자 연습하고 있으면 꼭 시끄럽다고 작작 좀 하라는 사람들..
그냥, 돈이나 많이 벌어서 집에서 혼자 무엇이든 하고 싶어요.
이런 상황에서 내 돈으로 바이올린을 사서 연습한다고 해 봤자 누구 하나 응원해주는 사람도 없을테고..
왠지 가슴 속이 텅 빈 듯한 느낌, 모두들 모르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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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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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ya |
무엇이든 간에 이유없는 일들은 없을테지만....
가슴이 텅 빈것처럼 느끼셨다면 누군가 옆에 있기를 원하는 것일 수도 있고.. ^^
세상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때는 한번 쉬고 .. 다음을 생각하는 여유를 가지셨음 좋겠네요 ,,,, 기운내시구요,, |
2002/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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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잘 보세요~~.. |
2002/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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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r☆jin |
저도 시험이랍니다..하루 미뤄졌어요. 같네요^^ 그런데 우리 학교는 토요일날 개교 기념일이라고 월요일까지 시험을 쳐요....;; 다 교장선생님의 월요일 야자를 노린....으음...음모죠..;; 어쨌든 잘 치세요~ 그리고 저도 잘 치라고 빌어주세요! 그리고 연습 열심히 하시면 언젠가 분명히 멋지다고 박수 받을 날이 있을거예요! 제가 들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는 누가 연주하는거 옆에서 듣는거 너무 좋아하거든요. |
2002/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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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 |
제 곁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면 좋을텐데요..
지금은 뭐, 누가 옆에 있기를 원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같은 학생끼리 시험 잘 보길 바랄께요. |
2002/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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