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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첫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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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댕
2004-03-25 21:35:18, hits : 735
를 보는 날입니다.
중3 때건 왜 나오는지 -_-;;
정말 중요한 공식도 다 까먹어 버렸는데.
부담없이 볼 생각이지만.....
그래도 부담 되네요 -_-;
고1 때꺼라도 잘하면 괜찮을텐데 -_-;;
오늘 아침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_-
학교엘 갔습니다.
교문에서 딱 걸렸습니다.
좀 황당했습니다.
옆으로 매는 가방이요. 크로스가방이 아닌
숄더백 이라고 하는 어깨에 매는 보조가방.
오늘은 가져갈것도 없고 해서, 그 가방만 갖고 갔었죠.
이제껏 여러번 그렇게 했고요. 걸린적도 없었고요.
그런데 오늘 걸렸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갔습니다.
다른 때엔 안 잡다가 왜 갑자기 잡는지,
제대로 공고나 한번 해주긴 했는지.
안 잡는 사람들은 뭔지..
못 봤을 수도 있었겠지만...
재수없게 나만 걸렸다는 생각에
원망스러웠습니다.
벌을 서다가 교실에 들어갔더니,
0교시 땐 들어오지도 않던 담임이 갑자기 들어와서는
지각생을 칠판에 다 적어놓고 나갔더라구요.
0교시가 7시 30분에 시작하는데 저는 학교에 20분에 도착했거든요.
그 30분까지는 벌을 서서 교실엔 늦게 들어갔지만서도.
여지껏 지각생들은 벌도 없었고 그냥 잔소리 몇 번 하고 말았다가
갑자기 오늘에 와서는 벌을 준답디다.
[운동장청소에서 2대로 바꼈습니다. -_- 내일 맞기로.....;;]
0교시에 애들이 너무 떠들어서 교장선생님한테 깨졌다고
들어오지도 않다가 갑자기 들어와서는 생색 내는 담임이 무지 싫었습니다.
자기는 0교시에 감독하러 들어오지도 않았으면서.
물론, 감독선생님이 없이도 조용히 자습해야하는 게 당연하긴 하지만요.
솔직히 저는 감독선생님이 계시길 바랬거든요.
자습을 조용히 하고 싶어도 다른 애들이 떠들면 어쩔 수 없거든요.
예비소집일 첫 날부터 저는 담임이 싫었습니다.
싫어도 어쩔 수는 없지만...
사람이 한번 싫어지면 그 사람이 하는 짓은 모두가 싫다고...
싫어하는 친구도, 싫어하는 선생님도
오늘은 저를 괴롭히네요.
여러모로 짜증난 하루였습니다..
하교길에 우연히 하늘을 봤는데.......
제가 딱 좋아하는 색깔이더라구요.
오늘 날씨 흐리다고 했었는데..
그다지 흐리지도 않았고.
ㅡ모두 가식으로 밖엔 안보입니다
한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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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제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10년 전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네요.
그래도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아낼 줄 아는 효댕님일 거라 생각해요.
효댕님 화이팅!
우울한 일은 빨리 털어버리세요.^^
2004/03/25
김흥석
^---^저도 학교다닐때 그런일이 자주 있었어요.
그런데 벌을 서고 있으면서도 가끔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던 적이있었어요. ^^:; 상황이 좀 웃기기도하고. 이렇게 재수없을수가 있나 ^^ㅋㅋ 신경쓰지 마세요~ 생각하기 나름이예요~ 모의고사잘 보셨으면 좋겠어요~ 기억납니다. 첫 모의고사 보던날.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