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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등장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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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하나	2004-02-26 09:39:04, hits : 801

간만에 등장했네요. ^^* 헤헤

며칠 전에 TV를 보는데...
('달려라 울엄마'라는 프로그램이였던 것 같음.)

거기에서 '피천득님의 인연'이라는 수필의 마지막 한 부분이 나와서...
그래서 찾아 봤네요.

시간이 흐르면 흐른만큼, 그리고 가슴에 담고있는
마음만큼 더 절실한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

뭐 그런것이였어요.
예전에 읽을 땐 뭐 그리 다가오지 않았는데...
그 이야길 지금에 와서 들으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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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란 소설 이야기를 한 지 10 년이 더 지났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싱싱하여야 할 젊은 나이다.

그리워 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오는 주말에는 춘천에 갔다오려 한다.
소양강 가을 경치가 아름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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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녀와 아직 헤어진 뒤로 한번도 만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더 그리워하는지도 모른다.

오늘은...그 그리움만큼...
가슴에 상처를 내어 그리움의 꽃이 피는지 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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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이상한 헛소리만...주절 주절... ^^;;

거나저나 모두들...즐건 한주 되세요.

2004. 02. 26. - 소리하나 "마음이 아는 눈에까지 담아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