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뭐라고 하지 고민하다가
그냥 캐논러브님!을 불러봤습니다.
11월이 언제 오나 했는데, 벌써 12일이네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요즘은 올해초에 세웠던 계획표를 보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 중이랍니다.
이미 달성한 것도 있구요. *^^*
삶의 목표를 정해놓고
그것을 자주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나태해지고, 무의미하게 사는 걸 막아주거든요.
...
오늘은 몇 달만에 친구를 만나러 외출을 했었는데,
신랑이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전화가 왔지요.
요새 코피를 자주 쏟곤 했는데,
이젠 조금 심각한 사태에 이른 것 같아요.
콧속의 혈관이 터져서 그런 거라네요.
건강에 크게 이상이 있는 건 아니지만...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인지
정말 온몸에 핏기가 하나도 없답니다.
하루에 두 번 정도 일주일 동안 매일 코피를 쏟았거든요.
한 번 쓷으면 욕실이 온통 피바다가 되니..ㅠ.ㅠ
건강에 좋은 음식을 해주고 싶었는데,
고구마 맛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 줬더니맛나게 잘 먹더군요.
결혼을 하고나니
친구고 부모형제고 다 필요없어요.
신랑이 최우선이더라구요.
신랑이 입원한 병원에 가는 동안
만약에 죽을 병에 걸렸으면
나도 따라 죽어야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다행히도 심각한 건 아니니까 한시름 놓았답니다.
캐논러브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보용님두요.
2005년 마무리 잘 하실 준비 하시구요.
한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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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놀라셨겠네요. 맛있는거 많이 많이 해주세요~ *^^*
2005/11/12
이보용
제가 학교다닐때 그런일이 많았담니다. 멈추지를 않아서 코피로인해 조퇴도 자주 했죠.^^ ;;
2005/11/12
heaya
보양식으로 잘 챙겨주셔야 겠어요...^^
아마 남편께서도 '역시 내 아내 밖에 없구나'하실꺼에요..^^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