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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행복 배달부
Name
김수영
2004-12-06 13:57:06, hits : 982
아이를 낳고 몸이 더 많이 약해졌어요. 계절에 상관없이 걸리는 감기와 잦은 과로로 직장생활을 더 하고 싶어도 할 수 가 없더군요. 활동을 하다가 집에서 놀자니 정말 몸살이 날것 같았어요. 그래도 매일이 견딜만한건 아마 우리 예쁜 아가 때문인것 같아요. 요즘 부쩍 말은 늘어난 울딸이 아픈 제머리어 물수건을 해주면 아프지 말라고 "엄마 힘내세요. 혜정이가 있잖아요"하면 cf를 약간 바꿔 노래도 불러주고 오늘 아침엔 '편지요' 하면서 어린이집 가방에서 작은 봉투를 주었어요. 열어보니 하트가 그려진 그림편지더군요. 울 딸 너무 예쁘죠? 오늘 우리 행복 배달부 덕분에 힘을 내서 즐겁게 지내려구요.... 학교 다니시는 분들은 모두 시험 잘 보시고 직장다니시는 분들 추운 날씨에 힘내세요!!! 아자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