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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는 비디오를 통해 보았습니다.
자칫 가볍게 흘러갈 수 있는 스토리를 캐논이
진지하게 만들었다고나 할까요...?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을 위해 직접 피아노로
캐논을 연주하는 장면은 아마도 이영화의 가장 기억에
남는 한장면이 아닐까 싶어요...
모르긴 해도 그동안 캐논에 대해 무심했던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지 않았을까 싶네요.
제목은 엽기적인 그녀이지만 하나도 엽기적이지 않은
그녀..내숭떨지 않고 솔직한 그녀..내유외강인 그녀..
전 그렇게 재미있게 인상깊게 편안한 느낌으로 영화를
보았답니다. 이번주엔 비디오 테입을 돌려줘야 하는데
한번 더 보고 주려고해요...지금까지 다섯번은 더 본것
같은데 왜 모든 장면이 다 기억이 안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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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 님이 2001-11-24 오후 09: 43에 남기신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