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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균 - 강물 깊은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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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02 14:10:32,   hits : 16 
        강물 깊은 9월


강가에서 홀로 깊이 잠기는 밤
펼쳐본 9월은

강변의 목이 긴 코스모스이거나
꼬리 긴 고추잠자리 같거나
키다리 미루나무에 사는 서늘한 바람과
시들어가는 더위의 긴 꼬리가 찾아드는
말라 간들거리는 갈대숲이
그들의 집이고
그것들은 강물을 찍어다 그린
수채화이거나
오케스트라의 악보다
  
9월엔 거울 같던 여름 강물은
시린 하늘까지 차올라 투명해지고
영그는 계절
9월 그 강물 깊다


                     - 이영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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