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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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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하나	2003-09-04 14:13:49, hits : 780

9월부터 백수인 관계로 웹서핑도 마무리 단계로 접어듭니다.
(가는 곳만 간다는... 새로운게 없다는...)

흠흠.
이제 일어나지는 않았구요.
1시간 전쯤에 일어나서 빨래하고 청소는 안하고...
밥하고 그리고 밥먹었구요. 설거지는 안했구요 ㅡ.ㅡ;;

벅스(광고 아님) 가서 노래 듣고 있네요.
캐논 듣다가 졸려서...잠깐 껏어요~~ ㅠ.ㅠ

벅스에서 나온 노래는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임현정'
노래 참 좋네요.

요즘 좋아하는 노래중에 하나입니다.

거나저나 걍 심심해서요. ㅠ.ㅠ
오늘도 날은 흐립니다.
빨래 밖에다가 말려 놨는데... 비옴 큰일 납니다.
빨래때문에 외출도 못한다는... ㅠ.ㅠ

법정스님의 책 무소유에 보면 이런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죠
(억지춘향이다. ㅡ.ㅡ;;)

스님이 이쁜(?) 난을 선물 받았는데
이 놈의 것이 참 까탈(?)스럽게 굴어서 어딜 나가더래도
도무지 신경이 쓰여서 못 참겠어서 걍
다른 이에게 선물(선물일까? 아님 귀찮아서 버린걸까? 떠맡긴걸거야 ^^;;)
을 주죠.

그러면서 이러죠.
가진게 많으니 얽메인게 많다. 하나씩 버리리라~~
무~~소~~유~~~ 득도하리라~~~ 켁!!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빨아논 옷을 다 버려야 한다는... 쿨럭~~
뭔 소리야. 흠흠~~

다시 정신 차리고...
걍 그래서 밖에 나갈 수가 없답니다.
(차비도 없어요. ㅠ.ㅠ 동휘가 술사라고 했는데... ㅠ.ㅠ)

걍 그러하네요.
이러저러하니 그러저러하더라
그래서 말인데 이러면 어찌하겠냐?
그래 그럼 그렇게 하도록하자!
근데 거시기 그건 어쩔까?
거시기? 그거 거시기가 알아서 할거야!
그래 그렇겠지.

써놓고 나니 또 헛 쏘리다.

2003. 09.03.
-제비꽃과 민들레 "소리하나 가슴에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