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공지사항 Notice
자주 묻는 질문 FAQ
시작화면 MainPage
사이트맵 SiteMap
캐논에 대해서 About Canon
캐논 음반소개 Canon Record
캐논 파일 Canon Files
캐논의 추억 Memory of Canon
영화 Movie
악보 Sheet Music
클래식 이야기 Classic Story
시 (詩) Poem
한권의 책 A Book
내소개 Profile
디카 갤러리 Dica Gallery
달력 (바탕화면) Wallpaper
게시판 Board
방명록 GuestBook
설문조사 Research
추천 사이트 Link
메일링 게시판 Mailing Board



 Baroque

 Canon Techniques

 Variation

 Sampling / Crossover

Sacred music
Nostalgia



Canon 홈페이지에 왠 종교음악?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상투스(Sanctus)를 설명하려다 보니 종교음악에 대해서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상투스(Sanctus)란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교회 용어인 라틴어로 성인을 “Sanctus(상투스)”라고 한다.
Sanctus라는 것은 처음에는 ‘하느님께 봉헌된 거룩한 사람’이라는 의미였다.
이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원죄를 용서 받아 봉헌된 모든 신자들이나, 신품 성사를 받은 사제들이나, 어린아이들을 이런 의미에서 Sanctus라고 부른 때가 있었다.

요약하면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로 시작되는 미사 중의 감사송 후에 암송되거나 노래부르는 찬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16세기의 종교음악(Sacred music)

서양 음악사에서 종교음악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어떤 면에서 종교적인 요소를 배제하면 서양음악의 뿌리가 흔들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인데, 특히 서양음악의 본산지가 기독교 문화권임을 감안할 때 더욱 그러하다. 더구나 종교 의식에서 음악의 중요성을 생각해본다면 서양 음악사에서 종교음악이 왜 중요한지 이해가 갈 것이다.

중세에는 교회에 가는 일이 아주 중요한 행사였다. 처음에 사람들은 깊은 신앙심에서, 혹은 벌을 받지 않으려고 열심히 교회에 다녔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알아듣지도 못하는 라틴어로 떠드는 소리가 지겨워졌고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 들었다. 그러자 위기의식을 느낀 성직자들은 사람들을 끌기 위해 이른바 '교회 마케팅'을 시작했다. 뭔가 재미있는 꺼리가 있어야 사람도 모이고 헌금, 즉 돈도 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노래를 불렀고 곧 연극인지 뮤지컬인지도 하게 된 것인데, 물론 모두가 성가였고 성극이었다.

 
때문에 중세 종교음악의 대표적인 형태는 '그레고리안 찬트(gregorian chant)"라고 하는 무반주 합창곡이다.
결국 종교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음악이니 교회의 테두리를 벗어 날 수 없었음은 분명하다. 또 음악 그 자체보다는 종교 의식으로 받아 들여졌던 것도 이 시대음악의 특징이다. 종교음악에 대해 당시의 사람들이 어떤 시각을 갖고 있었는지는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의 예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 루터는 "음악은 신으로부터 받은 것이지 인간의 선물은 아니다. 음악에 의해 인간은 모든 노여움, 더러움, 불손함, 그밖의 죄를 잊을 수가 있다. 나는 신학 다음으로 음악에 지위를 두고 최고의 명예를 둔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곧 종교음악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입장을 엇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즉, 중세와 16세기를 이끌던 종교음악은 단순히 '음악'이 아니라 당시 사회에서는 신앙에 버금가는 중요한 의식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종교음악의 기본을 이루는 주요 음악형태

- 그레고리안 찬트

그레고리안 성가로도 불리는 그레고리안 찬트는 오늘날 남아 있는 노래 가운데서 가장 오래된 성악곡이라 할 수 있다.지금도 카톨릭 교회에서 불려지고 있으며, 종교적인 전례에서 빠뜨릴 수 없는 거승로, 음악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성가이다. 우리나라 성당에서도 흔히 불리므로 접해본 이들이 적지않은 그레고리안 찬트는 차분하고 엄숙한 맛을 자아내 신도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장르이다.

대게는 그레고리오 1세(540-640년)가 로마 교황이었을 당시 불려지던 것을 간추린 것들인데, 특별히 보존된 악보에 의해 전해지고 있다. 내용은 모두 똑같은 가락으로 부르는 제창 형식인 단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반주는 없다. 또 두개의 합창으로 나뉘어 부르는 교성도 있는데, 부르는 사람이 모두 남성이라는 점도 이색적이다. 중세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 의식에 여자가 끼어든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불측한 일로 여겨졌다. 남성의 목소리가 변성기에 이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남성을 거세한 '카스트라토'의 등장도 바로 이시대의 그러한 풍습때문이었다.

- 미사(misa)곡

미사곡은 말 그대로 카톨릭의 주된 예식인 미사를 위한 음악이다. 미사란 말은 'Ite, missa est'라는 구절에서 유래된 것으로, 미사곡은 기본적으로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뜻의 키리에(kyrie), '저 높은 곳의 영광'이라는 뜻의 글로리아(gloria), '우리는 유일하신 주를 믿습니다.'라는 뜻의 크레도(credo), '거룩하시도다 만군의 신이신 주여'라는 상투스(sanctus), '신의 어린 양'이라는 뜻의 아뉴스 데이(agnus dei)이다.

이 다섯 부분은 미사의 기본이지만 여러 축제일이나 성인축일에 따라 변화하기도 하는데 이를 미사의 '고유부분'이라 하고 특정한 날이나 때에만 고유하게 적용된, 즉 장례식 때 불려지는 '진혼미사곡'에서는 글로리아와 크레도가 생략되고 그 대신 고유 부분인 디에스 이레(dies Irae, 진노의 날)가 불려지는 식이다.

미사곡의 본문은 성서에서 딴것이고 따라서 라틴어로 되어 있다. 보통 성당애서는 사제의 말과 낭송(chant)으로 예식이 행해졌다. 이러한 예식의 극적인 요소와 아름다움은 훌륭한 음악이 될 수 있었기에 위대한 작곡가들이 미사곡을 만들어냈고 그 장엄함과 아름다움은 훌륭한 음악이 될 수 있었기에 대단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모든 종교음악이 예배음악으로 사용될 수는 있지만, 진정한 예배음악은 미사곡뿐이라는 주장도 상당히 큰 공감을 얻고 있다.

- 칸타타(cantata)

소나타(sonata)가 기악곡이란 뜻이라면 칸타타는 성악곡이이란 뜻이다.
그러나 실제로 칸타타는 루터파 교회의 성가를 가리킨다. 루터파에서 발달한 칸타타는 원래 기도나 성가 혹은 다른 종교적인 감정에 의해 작곡된 것으로 부활절이나 성탄절 같은 특별한 날의 예식에 행해진 것이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칸타타가 많이 작곡되어 매 일요일마다 특정한 칸타타를 쓸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칸타타가 발달한 것은 바흐 시대였고 루터파 교회에 국한된다.

칸타타는 성가, 복음 구절, 종교적명상에서 나온말과 기도문을 가사로 한 독창이나 합창에 오케스트라나 오르간 반주로 했다. 합창부분은 성가와 비슷하고 신도들도 같이 불렀다.

대표적인 칸타타로 바흐의 작품이 있는데, 이는 다른 칸타타에 비해 아주 뛰어나다. 완벽하고 고상하면서도 노래로 부르면 루터의 종교 개혁이라는 엄격한 신앙 의지가 나타난다. 모든 신도가 참여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 음악은 루터파가 카톨릭에서 갈라졌던 개신교 초기 신도들의 참여와 공동 의식을 중요시했던 으미가 담겨 있다. 때문에 처음 감상하려면 바흐의 칸타타가 가장 적합할 것이다.

또 카톨릭의 미사는 꼭 라틴어로만 불려졌는데, 칸타타는 라틴어 대신 자기나라 말로 불렀다는 점이 사뭇 다르다. 물론 지금은 미사곡도 자기 나라 말로 부르지만 당세에는 이것도 종교적 쟁점이었다고 하니 종교 분쟁은 음악에 있어서도 에외가 아니었나 보다. 그렇다고 해서 칸타타가 모두 종교적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칸타타중에는 행사용도 있어서 그 지방의 축제나 누군가의 생일, 역사적인 사건, 장례식, 결혼식을 위해 작곡된 것도 있다. 바흐도 그런 것을 몇개 작곡했는데 <생일 칸타타>, <농부 칸타타>, <커피 칸타타>등은 모두 종교와 무관한 것이다.

 

- 오라토리오(oratorio)

오라토리오 역시 넓은 의미로는 종교음악이지만, 미사나 칸타타처럼 교회 의식의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예배음악이라고는 할 수 없다. 또 카톨릭과 개신교 양쪽에서 모두 쓰이며 대개는 예식이 있는 날 저녁이나 특별한 행사에 쓰였다. 그러니까 오라토리오는 아주 강한 인상을 주는 종교음악회의 연주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오라토리오는 '작은 예배당(oratory)'에서 나온 말로, 교회의 주 건물에서 분리된 대개는 옆이나 뒤쪽에 붙은 작은 기도소를 말한다. 때문에 오라토리오가 처음에는 이 작은 기도소에서만 불려졌으리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오라토리오의 구성은 오케스트라, 독창, 중창, 합창으로 오페라의 내용과 아주 흡사하다.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주로 다루지만, 내용을 자유럽게 변화시키기도 하고 사건이나 장면과는 별도로 갖가지 극적인 효과를 낸다. 오페라를 하되 인물은 고정된 자리에 위치하고 무대장치와 의상을 뺀 뒤에 종교적인 이야기를 한다면 그게 바로 오라토리오다. 물론 종교와 무관한 오라토리오도 있는데 이를 '세속 오라토리오'라고 구분한다.

오라토리오의 대표작은 헨델의 <메시아>이고 그중 '할렐루야'의 합창이 제일 유명하다. 이 작품이야말로 전형적인 오라토리오의 장엄함과 극적인 요소가 담겨 있는 대표작으로 오늘날까지 걸작으로 칭송받고 있다. '할렐루야'부분에서 기립하는 풍속도 바로 이때 나왔다. 또 오라토리오 하면 주로 헨델과 멘델스존의 서정적인 구절들이 아름답다. 역시 성서에 바탕을 둔 멘델스존의 <엘리아>등이 그렇고, 이외에도 종교와 무관한 세속 오라토리오에는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오테게르의 <화형대의 잔 다르크>, 쇼스타코비치외 <숲의 노래>등이 있다.

-수난곡(passion music)

수난곡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주제로 한 오라토리오 형식의 대규모 성악곡이다. 여기서 '수난'은 예수가 고난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박힌 것을 뜻한다. 수난곡의 기원은 상당히 오래이며, 예술 형식으로 발달한 것은 16섹 이후 오라토리오와 함께이다. 주제만 특정할 뿐 오케스트라, 독창, 합창을 쓰고 있다는 점은 오라토리오와 같아아서 '수난 오라토리오', '패션 오라토리오'라고도 하고, 그 줄거리는 성경에서 뿐만아니라 작곡가나 작가의 머릿속에서 나오기도 한다.   바흐의
<마태 수난곡>이 최고의 걸작 수난곡으로 꼽힌다



※ Sanctus는 이외에도 여러 클래식 작품속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곡 중에 W. A. Mozart의 Requiem K.626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 카톨릭 성인전, 카톨릭 출판사
클래식, 아는 만큼 들린다, 최영옥著


----------------------------------------------------------------
Copyright © since 2001-2019 All rights reserved by canonlove.com
----------------------------------------------------------------